[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이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사회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통합돌봄 대상자 전수조사에 나선다.
서천군은 이달부터 12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등을 통해 파악된 우선관리 대상자 6955명을 대상으로 전화 상담과 가정 방문을 병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장기요양 재가급여자와 의료기관 퇴원환자, 고령장애인, 노인맞춤돌봄 중점군, 장기요양 등급외자 및 등급판정 대기자 등 돌봄 필요성이 높은 주민이다.
대상자별로는 장기요양 재가급여자가 3210명으로 가장 많고, 고령장애인 2040명, 의료기관 퇴원환자 895명 등이 포함됐다.
조사는 통합돌봄 전담부서와 13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우선 전화 상담으로 기본적인 돌봄 욕구를 확인하고, 심층 상담이 필요하거나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경우 가정 방문을 통해 건강 상태와 일상생활 수행 능력, 의료·요양 필요도, 주거환경 등을 살핀다.
조사 과정에서 당초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더라도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확인되면 추가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통합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는 욕구조사와 종합판정을 거쳐 개인별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의료·요양·건강관리·일상생활 지원·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 내 서비스를 연계한다. 서비스 제공 이후에도 생활 여건과 돌봄 욕구 변화를 살펴 필요한 경우 지원 내용을 조정할 예정이다.
유승광 서천군수는 "이번 전수조사는 돌봄이 필요하지만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주민을 먼저 찾아 필요한 자원을 연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군민들의 생활 여건과 돌봄 욕구를 세심하게 살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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