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도지사, 22∼29일 독일·이탈리아 출장…"충남 미래 위한 성과 만들 것"


민선9기 첫 공무 국외 출장…외자 유치·유럽시장 진출·유엔 AI 허브 협력 추진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20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계획된 독일과 이탈리아 외자 유치 방문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노경완 기자

[더팩트ㅣ내포=김형중·노경완 기자]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독일과 이탈리아를 방문해 외자 유치와 유럽시장 진출, 인공지능(AI) 국제 협력 행보에 나선다.

박수현 지사는 20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선9기 첫 공무 국외 출장에서 투자 유치, 세계청년대회, UN AI 협력 등 충남의 미래를 위한 세 가지 성과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독일에서는 글로벌 배터리 기업 W사와 당진 송산외국인투자지역 내 배터리팩 제조 신규 라인 설치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민선9기 첫 외자 유치 협약이다.

또 충남에 투자한 유럽 기업들을 만나 추가 투자 유치 방안을 모색하고, 도내 중소기업 13개사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에서 K-푸드·K-화장품 등 충남 제품의 유럽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탈리아에서는 바티칸 교황청을 찾아 내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충남의 천주교 문화유산을 알린다. 레오 14세 교황의 충남 방문을 희망하는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박 지사는 "바티칸 방문을 충남의 종교 유적과 역사·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7일에는 로마의 유엔(UN) AI 허브를 방문해 총괄 책임자와 국제 AI 협력 동향을 공유하고, 충남이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AI 수도' 구상을 설명한다.

박 지사는 "충남은 AI 산업 혁신과 AI 기본사회의 균형을 추구한다"며 "산업과 사람, 첨단산업과 전통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균형을 추구하는 충남형 AI 모델이 유엔 AI 허브의 방향과 일치한다는 점을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로마냐주를 찾아 미켈레 데 파스칼레 주지사와 경제·산업, 문화·관광 등 분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박 지사는 "도정 사상 처음으로 이탈리아 지방정부와 국제 교류의 물꼬를 트는 자리"라며 "지속적인 지방 외교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어 "보여주기식 일정은 덜어내고 도민의 삶과 충남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일에 집중하도록 준비했다"며 "충남에 돈과 기회를 가져오는 실용 외교를 펼치고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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