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스스로 묻고 탐구하는 영재 육성


영재 학생 46명 대싱 '질문나래 마당' 개최

19일 충남과학고에서 열린 2026 영재교육 프로그램 함께 성장하는 질문여행의 하나인 질문나래 마당에서 이병도 충남도교육감이 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이 정답을 찾는 교육에서 벗어나 스스로 질문하고 탐구하는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 키우기에 나섰다.

충남도교육청은 19일 충남과학고등학교에서 영재 학생 46명을 대상으로 2026 영재교육 프로그램 '함께 성장하는 질문여행'의 하나인 '질문나래 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2주간 진행된 온라인 '질문 발자국 올리기' 활동에서 깊이 있는 탐구 자세와 창의적인 질문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학생들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평소 혼자 품었던 호기심과 궁금증을 또래들과 공유하고 새로운 질문으로 확장하며 생각의 폭을 넓혔다.

행사는 단편적인 지식 전달보다는 학생들의 참여와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프로그램은 △카이스트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이성혜 센터장 특강 △이병도 충남도교육감과의 이야기 마당 △질문나래 발표회 △충남과학고 선배들과의 상담 등으로 구성됐다.

오전 특강에 나선 이성혜 센터장은 '질문, 왜? 그리고 어떻게?'를 주제로 질문의 가치와 방법을 소개했다.

이 센터장은 질문이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미래를 여는 열쇠이자 자기주도적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하고 다양한 실제 사례를 통해 좋은 질문을 만드는 방법을 학생들에게 전했다.

이어진 교육감과의 소통 시간에는 이 교육감이 학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

학생들은 미래 사회의 변화와 진로 탐색에 대한 고민부터 이 교육감의 학창 시절 꿈과 자기주도적 학습 경험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이 교육감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며 자유로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학생들이 9개 관심 분야별 모둠으로 나눠 '질문나래 발표회'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하나의 질문이 여러 방향으로 확장되고 새로운 통찰로 이어지는 과정을 서로 소개하며 질문을 중심으로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경험을 공유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충남과학고 선배들과의 상담도 이어졌다.

참가 학생들은 연구학습 동아리 활동과 교육과정, 학교생활 등을 직접 살펴보고 선배들로부터 학업 전략과 진로에 대한 조언을 들으며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특강부터 친구들의 질문나래 발표, 교육감님의 말씀까지 접하며 질문이 가진 힘을 실감했다"며 "질문이야말로 생각을 넓히고 미래를 준비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열쇠라는 것을 배웠고, 앞으로도 스스로 묻고 탐구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스스로 묻고 답을 찾아가는 질문의 힘이야말로 미래 사회를 주도할 핵심 역량"이라며 "정답을 외우는 교육에서 벗어나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배움을 확장하는 창의적 교육 생태계를 도내 전역에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앞으로도 미래 사회를 선도할 변혁적 역량을 갖춘 영재를 육성하기 위해 질문 기반의 자기주도적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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