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중동 정세와 장기 국채 금리 불안 등 여파로 폭락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45% 내린 6427.04에 거래 중이다. 전날 장중 7200선까지 돌파했다가 마감 직전 6800선까지 반락한 여파가 이틀 연속 이어진 결과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9363억원, 172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1조842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부진도 뚜렷하다. △삼성전자(-7.54)와 △SK하이닉스(-9.72%)는 각각 7%, 9%대 급락하고 있고 △삼성전자우(-7.33%) △SK스퀘어(-11.89%) △삼성전기(-5.21%) △현대차(-6.09%) △LG에너지솔루션(-1.99%) △삼성바이오로직스(-2.09%) △KB금융(-4.39%) 등도 하락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3%)는 홀로 상승 중이다.
장 초반 국내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협정 불발과 금리 강세에 영향받고 일제히 하락 마감한 간밤 뉴욕증시와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특히 미국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연 5.33%까지 급등하면서 19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코스닥도 이틀 연속 약세장을 이어가는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2.75% 내린 811.22에 거래 중이다. 외인이 575억원가량 사들이고 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9억원, 34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도 △이오테크닉스(0.72%)를 제외하고 모두 파란불을 켜고 있다. △알테오젠(-2.35%) △에코프로(-3.21%) △에코프로비엠(-3.21%) △레인보우로보틱스(-3.40%) △주성엔지니어링(-5.13%) △HLB(-4.06%) △원익IPS(-4.09%) △리노공업(-5.60%) △에이비엘바이오(-2.13%) 등이 하락 중이다.
환율은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413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