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빠지고 도로 무너지고'…거제 덮친 극한호우에 피해 속출 [TF포착]

경상남도 거제시를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가운데 18일 오전 경남 거제시 거제면의 한 마을 도랑에 차량이 빠져 있다. /거제=박헌우 기자

부서진 아스팔트 잔해가 차량을 덮치고 있다.

[더팩트|거제=박헌우 기자] 경상남도 거제시를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가운데 18일 오전 경남 거제시 거제면의 한 마을 도랑에 차량이 빠져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부터 17일 오후 5시까지 거제시에 910㎜, 통영시에 747㎜의 비가 내렸다. 이는 거제시의 평년(1991~2020년) 여름철(6~8월) 강수량인 935.1㎜에 육박하는 수치다.

특히 17일 새벽 1시32분부터 1시간 동안 124.5㎜의 비가 쏟아졌다. 이는 1972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거제시의 시간당 강수량으로 역대 최고치다.

17일 오전 4시42분께에는 거제시 옥포동의 한 아파트 뒤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밀려들어 1층 거주자 2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 이번 폭우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사망 1명, 경상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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