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년문화패스 24세까지 확대…1회 사용한도 10만원으로


21~23세→21~24세…2002년생도 지원 대상
연간 최대 20만원 지원…오는 20일부터 적용

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서울청년문화패스 지원연령을 기존 21~23세에서 21~24세로 확대하고 1회 사용 한도를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

[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에 사는 24세 청년도 앞으로 연극·뮤지컬·전시 등을 관람할 때 연간 최대 20만원의 문화관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금액도 기존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늘어난다.

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서울청년문화패스' 지원연령을 기존 21~23세에서 21~24세로 확대하고 1회 사용 한도를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 지원 대상에서 빠졌던 24세 청년도 새롭게 지원받을 수 있다. 2002년생부터 2005년생까지 신청할 수 있다.

병역의무를 이행한 제대군인은 복무기간에 따라 지원연령이 최대 3년까지 늘어난다. 복무기간이 2년 이상이면 최대 27세인 1999년생까지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 대상이 19세에서 19~20세로 확대되면서 중복 지원을 피하기 위해 서울청년문화패스 지원연령을 지난해 20~23세에서 21~23세로 조정한 바 있다. 이번 개편으로 다시 4개 연령인 21~24세가 지원 대상이 된다.

공연 한 번에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 한도도 기존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높인다. 물가와 공연 관람료 상승으로 클래식·오페라 등 비교적 가격이 높은 공연이나 상위 등급 좌석을 선택할 경우 청년들이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커졌다는 의견을 반영했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연극·뮤지컬·무용·클래식·국악·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1인당 연간 최대 20만원의 관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가 2023년 처음 도입했다.

참여자는 상시 모집한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으며 올해는 카드 발급과 이용기간 등을 고려해 오는 11월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은 '청년몽땅정보통'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선정된 뒤 공연·전시는 서울청년문화패스 누리집에서 예매하면 된다.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사업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청년이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경험하고 이러한 문화 향유가 공연예술계의 활력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lki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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