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한강에 황복 40만 마리 방류…수산 생태계 회복 나서


꽃게·참게·조피볼락 이어 4개 어종 방류…어업인 소득 기반 강화

이기형 김포시장이 13일 고촌읍 백마도 한강 일원에서 열린 황복 방류 행사에서 시민 및 관계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김포시

[더팩트ㅣ김포=정일형 기자] 경기 김포시가 한강과 서해의 수산자원 회복과 지속가능한 어업환경 조성을 위해 황복 40만 마리를 한강에 방류했다.

김포시는 지난 13일 고촌읍 백마도 일원 한강에서 어린 황복 4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기형 김포시장과 지역 어업인, 관계기관,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방류는 기후변화와 어획량 감소 등으로 줄어드는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지역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올해 꽃게와 참게, 조피볼락에 이어 황복까지 모두 4개 어종의 수산종자를 순차적으로 방류하며 한강과 서해의 수산생태계 회복에 힘쓰고 있다.

황복은 담수와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을 오가는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수산자원이다. 성장 후 경제적 가치가 높은 어종으로 꼽힌다. 특히 김포 한강 하류는 황복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이번 황복 방류가 수산자원 회복뿐 아니라 지역 어업인의 소득 기반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수산종자 방류는 단순히 물고기를 방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 세대를 위한 건강한 생태계를 만드는 투자"라며 "김포의 소중한 한강과 바다를 더욱 풍요롭게 가꿔 어업인은 안정적인 소득을 얻고 시민은 안전한 수산물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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