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에 답하면 민원서류 완성"…군포시, '스마트 민원' 개시


8종 법정서식 자동 작성 프로그램
누락·오류 걸러내고 필요서류도 안내
직원들이 별도 예산 없이 직접 개발

민원신청서 작성도우미 프로그램 스마트 민원. /군포시

[더팩트ㅣ군포=이승호 기자] 경기 군포시가 13일 복잡한 민원서류를 시민이 쉽고 정확하게 작성할 수 있게 돕는 '스마트 민원'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민원인이 시청 민원실 PC를 통해 간단한 질문에 답하면 법정서식이 자동으로 완성되는 민원서류 작성 지원 프로그램이다.

필수항목 누락이나 기재 오류를 사전에 걸러내고, 민원인의 상황에 따라 추가로 준비해야 할 서류와 서식을 안내한다. 서류 작성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의 재작성과 재방문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2025년 민원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나온 '안내 강화' 요구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별도 예산을 들이지 않고 민원봉사과 직원들이 현장 경험을 토대로 프로그램 기획부터 개발까지 직접 수행했다.

프로그램 적용 서비스는 △여권발급신청서 △혼인신고서 △출생신고서 △사망신고서 △개명신고서 △이혼(친권자 지정)신고서 △가족관계 등록사항별 증명서 교부 등 신청서 △부동산실거래 신고서 등 8종이다.

시는 2주 동안 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면서 이용자와 담당 직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서류 작성 시간 등을 분석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미비점을 보완해 정식 운영에 들어가고, 전용 키오스크 도입과 대상 서식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직원들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시민 불편을 직접 개선한 시민 중심 행정의 모범 사례"라며 "모든 시민이 복잡한 민원 업무를 쉽게 처리할 수 있게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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