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폐 카운트다운…'동전주·시총 미달' 경고장 받은 36곳 어디?


주가 미달 24곳·시총 미달 9곳·동시 미달 3곳
신규 관리종목 30곳 13일 거래정지…90거래일 내 기준 회복 관건

12일 36개 종목이 무더기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한국거래소가 상장 유지 요건을 강화하면서 주가와 시가총액 기준에 미달한 36개 종목이 무더기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이들 종목은 향후 기준을 회복하지 못하면 실제 상장폐지 수순을 밟게 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관리종목 지정 대상 36곳 가운데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에 머문 종목은 24곳이다.

코스피에서는 대영포장·형지엘리트·일신석재가 이름을 올렸다. 코스닥에서는 뉴인텍·노을·에스에너지·랩지노믹스·이스트에이드·옴니시스템·SDN·좋은사람들·제이엠아이·샤페론·CMG제약·이노인스트루먼트·우리엔터프라이즈·에이비온·티케이지애강이 주가 기준에 걸렸다.

이미 관리종목으로 지정돼 있던 비케이홀딩스·아이스크림에듀·원풍물산·바른손이앤에이·수성웹툰·에이에프더블류도 주가 1000원 미만 사유가 추가됐다.

주가는 1000원 이상이지만 시가총액 기준만 충족하지 못한 곳은 9곳이다. 코스피에서는 SUN&L·한국전자홀딩스·태원물산·대원화성·남성이 시가총액 300억원 기준을 밑돌았다. 코스닥에서는 국일신동·한탑·패션플랫폼·에스앤더블류가 시가총액 200억원에 미달했다.

주가와 시가총액 두 기준에 동시에 걸린 곳도 3곳이다. 코스피의 온타이드, 코스닥의 ​형지글로벌·E8은 최근 30거래일간 주가가 1000원 미만인 동시에 각각 시장별 시가총액 기준도 충족하지 못했다.

이를 합치면 주가 기준만 미달한 24곳, 시가총액 기준만 미달한 9곳, 두 기준 모두 미달한 3곳 등 총 36곳​이다. 이 가운데 기존 관리종목 6곳을 제외한 신규 지정 30곳은 오는 13일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된 강화된 상장폐지 기준에 따른 것이다.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이거나 시가총액이 코스피 300억원, 코스닥 200억원을 밑돌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관리종목 지정 이후에는 90거래일 동안 연속 45거래일 이상 해당 기준을 회복해야 한다. 이를 충족하지 못하면 최종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특히 동전주 요건에 따른 상장폐지는 이의신청도 할 수 없어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실제 퇴출 사례가 나올 가능성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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