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금산=정예준 기자] 문정우 금산군수가 지난 6월 지방선거 결과를 둘러싸고 제기된 당선무효 및 선거무효 소청이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각하·기각된 것과 관련해 "이제는 과거의 대립과 갈등을 뒤로하고 군정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문 군수는 12일 금산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8월 7일 충남도선관위로부터 해당 소청 사건에 대한 통지를 받았다"며 "선관위의 결정은 '각하 및 기각'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문 군수와 경쟁했던 박범인 전 금산군수 측은 선거 결과에 대해 허위사실 공표 4건과 기부행위 위반 1건 등 5가지 사유를 들어 충남도선관위에 당선무효 및 선거무효 소청을 제기했다.
문 군수는 이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에 따른 선거무효 소청으로 인해 군정의 혼란을 우려하셨을 군민 여러분을 생각하면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관위 결정에 대해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경종을 울리고, 군민의 엄중한 판단이 존중받아야 한다는 당연한 상식을 재확인해 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을 봉합하고 군정 정상화에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군수는 "선거 과정에서의 경쟁은 지역 발전을 위한 열정이었을 수 있다"며 "그러나 근거 없는 소청으로 군민의 선택을 흔들고 군정 동력을 저해하는 행위는 이제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제 오직 금산군 발전과 군민의 행복만을 위해 신발 끈을 다시 매겠다"며 "선거로 인해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통합의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민선 9기 공약사업과 주요 현안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문 군수는 "민선 9기 공약 사업과 핵심 현안들을 흔들림 없이 한발 앞서 추진하겠다"며 "쇠퇴해 가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금산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며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 나아지도록 현장 중심의 발로 뛰는 행정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경쟁 후보였던 박 전 군수 측을 향해서는 화해와 협력을 당부했다.
문 군수는 "이제는 과거의 대립과 갈등을 뒤로하고 금산의 미래를 위해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금산군민의 군수로서 오직 군민 여러분만 바라보고 군민과 함께 희망찬 금산의 새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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