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제72회 백제문화제를 시민이 직접 홍보하고 현장을 평가하는 참여형 축제로 만든다.
시는 전날 시청 집현실에서 '제72회 백제문화제 시민참여단' 발대식을 열고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시민 26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민참여단은 지역 대학생부터 맘카페 운영자,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됐다. 단순히 축제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의 시각에서 축제 프로그램을 알리고 현장을 직접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맡는다.
참여단은 앞으로 홍보·마케팅과 축제 평가(모니터링) 등 2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한다.
홍보·마케팅 분과는 백제문화제 프로그램과 주요 행사 등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알리는 역할을 맡고, 축제 평가 분과는 행사장을 직접 찾아 프로그램 운영과 관람객 편의, 현장 서비스 등을 살피며 개선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공주시는 시민참여단의 활동이 형식적인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역량강화에도 나선다.
8월부터 9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축제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운영해 축제 기획과 운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시민참여단이 현장에서 보다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시민참여단 운영은 백제문화제를 행정기관이 일방적으로 기획·운영하는 축제에서 벗어나 시민이 직접 홍보하고 평가하며 개선점을 제안하는 축제로 전환하기 위한 시도다.
특히 대학생과 외국인 등 젊은 세대와 다양한 배경의 시민들이 참여하면서 기존 관람객 중심의 축제에서 한 단계 나아가 새로운 시각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공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제72회 백제문화제는 시민이 직접 홍보와 현장 모니터링에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참여형 축제로 거듭날 것"이라며 "시민참여단이 현장 곳곳에서 보여줄 열정이 백제문화제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제72회 백제문화제는 '청동거울, 1,500년 백제의 빛을 비추다'를 주제로 오는 10월 3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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