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진보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단이 정무부시장 시민추천제를 둘러싼 조례 위반 논란과 관련해 임명 절차를 취소하고 인선을 원점에서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보당 시의원 5명은 11일 성명을 내고 "민형배 시장은 조례를 위반한 정무부시장 임명 절차를 취소하고 인선 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의원단은 "의회가 공모 과정에서 조례와의 불일치 문제를 사전에 지적했음에도 후보자 지명을 강행한 것은 의회의 입법권과 견제 기능을 무시한 처사"라며 "명백한 조례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또 "인수위원회 출신 인사를 사실상 내정한 뒤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시민추천제를 형식적인 절차로 운영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며 "행정력과 시간을 낭비한 전형적인 전시 행정이자 독선 행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 시장은 의회 무시와 독선 행정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시정 운영 전반에서 의회와 실질적인 소통과 협의를 약속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민 시장은 시민추천제를 통해 정무직 부시장 후보자 2명을 지명했지만, 공모 분야와 현행 조례상 부시장의 명칭·분장사무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전남광주시는 논란 해소를 위해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남광주특별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오는 14일 민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을 출석시켜 시민추천제 추진 경위와 절차의 적법성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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