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코스닥이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800선을 돌파했다. 장중에는 850선까지 넘어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 27분 기준 코스닥은 전 거래일(798.81) 대비 5.79%(46.22포인트) 상승한 845.0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807.66으로 개장한 코스닥은 우상향을 지속, 장중에는 852.98까지도 뛰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105억원, 1647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4689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지수가 장중 5% 가까이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도 발동됐다. 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50분 코스닥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지난 4일에 이어 4거래일 만이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6%, 코스닥 150지수가 3% 이상 상승한 후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발동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된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닥150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6.05% 오른 1375.30, 코스닥150지수는 6.25% 오른 1368.34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이번이 18번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알테오젠(13.88%) 주성엔지니어링(10.56%) 등이 두자릿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원익IPS(8.94%) 에이비엘바이오(7.51%) HLB(6.97%) 펩트론(5.83%) 에코프로(5.70%) 에코프로비엠(5.05%) 리노공업(5.01%) 레인보우로보틱스(4.09%) 등의 오름폭도 크다.
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 거래일(6258.77)보다 0.36%(22.74포인트) 오른 6281.51을 호가 중이다. 이날 6306.33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6200~6300선을 유지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3254억원, 303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6508억원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5.65%)가 상승률 선두를 달리는 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