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송호영 기자] 정부의 수도권 부동산 공급 대책 후보지로 서울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이 검토 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0일 오전 정원 인근에 개발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보낸 근조화환이 늘어서 있다.
이날 용산어린이정원 입구로 가는 길목에는 용산구 주민 약 1000명이 참여한 '용산공원을 지키는 주민 모임'이 보낸 근조화환들이 빼곡히 늘어서 있었다. 화환에는 '어린이가 뛰노는 공원을 뺏지 말아 주세요'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는 용산어린이정원이 정부가 13일께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신규 종합 부동산 대책 주택 공급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군기지 부지였던 용산어린이정원은 지난해 12월부터 민간에 전면 개방됐고, 지난달 군사 보호구역 규제에서 해제됐다.
그러나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등 법 개정이 필요하고 인근 주민들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개발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실제 개발에는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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