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문채영 기자] 2026년 하반기, 시원한 액션으로 걸크러시(Girl Crush) 매력을 뽐내는 여성 캐릭터들을 여러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앞서 베일을 벗은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의 정지안(김혜준 분)부터 '유부녀 킬러'의 유보나(공효진 분) 그리고 오늘(7일) 첫 방송 예정인 '재벌X형사' 시즌2의 주혜라(정은채 분)다.
이들의 직업은 다양하다. 김혜준이 연기하는 정지안은 삼촌 정진만(이동욱 분)이 세운 비밀 무기 쇼핑몰 머더헬프의 새로운 대표다. 공효진이 맡은 유보나는 주부와 킬러의 얼굴을 넘나드는 에이스 킬러다. 정은채의 주혜라는 전 경찰청 대테러팀 에이스 출신이자 강력1팀의 새로운 팀장으로 재벌 형사 진이수(안보현 분)의 새로운 파트너다.
세 캐릭터 모두 마냥 누군가의 도움을 기다리보다는 직접 나서서 문제를 해결하고 적을 처단하는 강인한 면모를 지녔다. 과연 직접 손에 총을 쥐게 된 이들이 어떠한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이 커진다.
◆ 김혜준, 드디어 '킬러들의 쇼핑몰'로 복귀
배우 김혜준이 다시 손에 총을 들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극본 지호진, 연출 이권, 이하 '킬러들의 쇼핑몰2')는 혹독한 인수인계를 마치고 머더헬프의 대표가 된 정지안(김혜준 분)이 살아 돌아온 삼촌 정진만(이동욱 분)과 함께 글로벌 세력 바빌론에 맞서 본격적인 반격을 펼치는 모습을 담은 액션 시리즈다.
정지안은 위험한 일을 하는 정진만 때문에 여러 위기를 마주하는 인물이다. 정진만을 쫓는 사람들이 그의 유일한 약점이자 가족인 정지안을 노리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에 정지안은 삼촌과 그의 동료들로부터 여러 전투 기술을 배우게 되고 나아가 무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여러 장면에서 보인다.
시즌1에 이어 시즌2의 정지안을 역을 맡은 김혜준은 방송 전 인터뷰에서 "시즌2에서는 킬러로서의 본능이 더욱 드러나는 정지안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더욱 다채로운 총기 액션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즌1에서 박진감 넘치는 액션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냈던 그는 이번에도 시청자의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키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로 2024년 시즌1 공개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킬러들의 쇼핑몰2'는 지난달 22일 첫 공개 직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디즈니플러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에 등극했다. 총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킬러들의 쇼핑몰2'는 매주 수요일 2편씩 공개되며 오는 12일 막을 내린다.
◆ '유부녀 킬러' 공효진, 이중생활 주부 킬러
배우 공효진이 육아휴직을 끝내고 복귀한 전설의 킬러 킹피셔로 변신했다.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극본 김은희, 연출 윤종호)는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어느 워킹맘(아이를 키우면서 직장 일을 하는 여성)의 고군분투 워라벨(일과 개인 삶 사이의 균형) 사수기를 그린 드라마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극 중 공효진은 법이 놓친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을 처리하는 두루미전자 영업3팀 부장 유보나 역을 맡았다. 유보나는 물총새(Kingfisher)처럼 높은 곳에 앉아 있다가 먹이를 발견하면 총알처럼 돌진한다고 해 킹피셔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회사의 에이스 저격수다.
하지만 가족들은 그의 실체를 모른다. 유보나가 집에서는 그저 평범한 아내이자 엄마의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3년 육아휴직이 종료됨에 따라 평화로운 시간도 끝을 맞이하게 된다. 다시 일선으로 복귀한 유보나가 과연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지킬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
공효진은 인터뷰에서 "주부인 유보나는 언제나 미소를 장착하고 있지만 킬러인 유보나는 어떤 순간에도 흔들림 없는 무미건조함을 띄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본인의 안전을 뒤로 하고 범죄 피해자의 편에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나서는 유보나를 보며 대리만족을 느낄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1년 '최고의 사랑' 이후 약 15년 만의 공효진 MBC 복귀작으로도 주목받았던 '유부녀 킬러'는 지난달 31일 시청률 7.4%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총 14부작으로 구성된 작품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한다.
◆ '재벌X형사2' 정은채, 새로운 걸크러시 파트너
배우 정은채가 날카로운 수사 본능으로 범죄자들의 손목에 수갑을 채운다.
SBS 새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시즌2(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 이하 '재벌X형사2')는 수사가 막히면 재력으로 판을 뒤집는 재벌형사 진이수(안보현 분)와 새 팀장 주혜라(정은채 분)의 공조 수사극으로, 2024년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11.0%를 기록했던 시즌1 이후 2년 만의 후속작이다.(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시즌 2에서 정은채가 연기하는 주혜라는 능청스러움에 집요함 치밀함까지 가진 베테랑 경찰이다. 과거 경찰청 대테러 팀의 에이스로 불렸던 그는 강하경찰서 강력1팀의 새로운 팀장으로 자원해 진이수와 수사 파트너가 된다. 창의적 시각, 남다른 재력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진이수를 보면서 오랜 시간 품고 있던 응어리를 해결할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되는 인물이다.
2018년 OCN 드라마 '손 the guest' 이후 오랜만에 경찰 역을 맡게 된 정은채는 주혜라를 "풍부한 경험과 강인함 그리고 강력 1팀 팀원들의 이야기를 믿고 들어주는 포용력을 가진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 "진이수와 어긋난 상하관계로 시작해 점차 완벽한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는 과정이 무척 흥미로울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정은채가 합류한 '재벌X형사2'는 총 14부작으로 구성됐으며 오늘(7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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