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거제시장, FLNG 핵심기술 국산화 정부 지원 건의


"조선업 초격차 경쟁력 확보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적 지원 절실"

변광용 거제시장이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의 핵심 기술 국산화와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무총리실을 방문해 서은숙 정무실장과 면담하고 있다. /거제시

[더팩트ㅣ거제=이경구 기자] 경남 거제시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핵심기술 국산화와 조선해양플랜트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거제시는 6일 변광용 시장이 국무총리실을 방문해 서은숙 정무실장을 만나 FLNG 핵심기술 국산화와 제3기 조선해양플랜트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를 찾아 특화단지 지정 필요성을 설명한 데 이은 후속 행보다.

변 시장은 거제시가 세계적인 조선산업 기반과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만큼 특화단지 조성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생산·액화·저장·하역까지 수행하는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과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수요 증가에 따라 세계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는 FLNG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음에도 핵심 기술인 '천연가스 액화공정' 기술을 국외 특정 기업이 독점하고 있어 척당 건조 비용의 2~3%를 기술료로 지불하고 있는 실정이다.

거제시는 경남도와 한화오션을 중심으로 경남테크노파크와 지역 연구기관 등이 협력해 2031년까지 국비 등 745억 원을 투입해 천연가스 액화공정 핵심 기술 및 기자재 개발과 실증 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해외 의존도가 높은 핵심 기자재 공급망을 강화하고 거제를 중심으로 조선해양플랜트 산업 생태계를 확대해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변광용 게제시장은 "FLNG 핵심기술 국산화는 국내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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