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울릉·독도=김성권 기자] 대한민국 영토의 상징이자 독특하고 우수한 해양생태계를 품은 독도가 깨끗한 본연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았다.
경상북도는 6일 독도 일원에서 민·관 합동으로 '독도 연안·수중 정화행사'를 개최하고, 청정 해양환경 보전과 해양영토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민·관·군 손잡고 독도 바다 속 폐기물 수거
이번 정화행사에는 경상북도를 필두로 울릉군, 독도경비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 울릉도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 등 관내 유관기관과 민간단체 관계자 50여 명이 뜻을 모아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독도 동도선착장에 모여 안전교육과 장비 점검을 마친 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특히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와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소속 전문 다이버 10명은 직접 독도 연안 해역으로 입수, 60분간 수중 작업을 벌여 수심 깊이 닻을 내린 폐어구와 폐비닐 등 해양 침적 폐기물을 집중 수거했다.
동시에 육상 작업조는 몽돌해안 일대를 누비며 떠밀려온 쓰레기를 꼼꼼히 수거하는 등 연안과 수중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정화활동을 펼쳤다.
◇해양환경정화선 '경북0726호' 투입…수거부터 처리까지 체계적 관리
이날 수거된 해양폐기물은 울릉도·독도 해역의 환경 관리를 위해 전용으로 건조된 171톤급 경상북도 해양환경정화선 ‘경북0726호’에 실려 육지로 운반됐다.
경상북도는 정화선을 활용해 폐기물 수거부터 운반, 최종 처리까지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독도 해양환경 보전 작업의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릴 방침이다.
◇지속 가능한 독도 해양생태계 보전의 첫걸음
경상북도는 이번 행사를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관계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 독도 연안·수중 정화활동을 정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시 해양폐기물 저감 시스템을 구축하고 청정한 독도 바다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최영숙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독도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해양영토이자 우수한 해양생태계를 간직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지속적인 정화활동을 통해 깨끗한 독도 바다를 미래세대에 온전히 물려줄 수 있도록 해양환경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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