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종합평가를 통해 대설 분야 수원·용인·양주시, 한파 분야 안성·이천·성남시를 우수 시군으로 선정하고 모두 12억 원의 사업비를 지급한다고 6일 밝혔다.
대설 분야는 수원시가 1위를 차지해 4억 5000만 원을 받는다. 이어 용인시가 3억 원, 양주시는 1억 5000만 원을 받는다.
한파 분야는 1위 안성시가 1억 5000만 원, 이천시가 1억 원, 성남시는 5000만 원을 받는다.
도는 사전 대비와 비상근무체계 운영, 인명피해 예방 노력, 단체장 관심도, 예산·인력 확보, 언론 홍보 실적 등을 종합 평가했다.
수원시는 사전 대비와 현장 대응, 정성평가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고, 안성시는 취약계층 보호와 한파특보 대응체계 운영이 우수했다. 도는 우수 시군뿐 아니라 겨울철 재난 대응에 이바진한 관계 기관과 개인에게도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대설 대응에 이바지한 일산대교 관계자와 한파 취약계층 보호에 힘쓴 관계자 등이 대상이다.
올해 처음 도입한 '경기안심제설' 운영에 이바지한 도·시군 공무원도 함께 표창한다. 경기안심제설은 기상정보와 제설 여건을 분석해 6개 권역별 제설작업 시작 시점을 사전에 안내하는 체계로, 2025~2026년 겨울철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도는 이달 중 표창 절차를 마무리하고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지역별 재난 예방과 현장 대응력 강화에 쓰인다.
도는 시군의 자연재난 사전대비와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자연재난 대응 종합평가를 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대설·한파 분야를, 여름철에는 폭염과 태풍·호우 분야를 각각 평가하고 있으며, 우수 시군에는 사업비와 표창을 지원하고 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도정의 기본은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며 "현장에서 묵묵히 재난 대응에 힘쓴 시군을 적극 지원하고 우수사례를 전 시군으로 확산해 더욱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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