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명주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유찬종)는 폭염중대경보 발효에 따라 폭염 통합지원본부를 중심으로 직원 450명을 투입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이날 유찬종 구청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부서별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매일 오전 10시 재난안전문자 발송, 무더위쉼터 115곳 운영, 취약계층 안전숙소 지원, 폭염저감시설 확충 등을 진행하고 있다.
폭염특보 기간에는 구청사 쉼터를 24시간 개방하고 동주민센터 쉼터는 평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도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올해는 구립도서관 9곳을 쉼터로 추가 지정했다.
저소득·주거 취약 고령가구에는 동대문호텔과 연계한 무더위 안전숙소 이용권을 지원한다. 1인당 최대 1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밤더위 대피소와 쪽방 시원 카페도 운영한다. 창신동 현대옥사우나 등 관내 민간 목욕탕 2곳을 대피소로 지정해 쪽방주민 일 20명에게 목욕권을 지급한다. 시원 카페는 쪽방상담소 앞에 이동식 커피차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오는 6일 창신동 쪽방상담소에 문을 연다.
그늘막 91곳을 운영하고 쿨링포그는 지난해 마로니에공원에 이어 올해 청와대 영빈관 분수광장까지 넓혔다. 도로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살수차 8대를 투입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4개 노선 36.6㎞ 구간을 하루 3~4회 물청소한다.
SNS와 안내 문자로 폭염 행동요령도 알린다. 기상 상황 수시 확인, 잦은 수분 섭취, 야외활동 자제 등을 당부한다.
유찬종 구청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해마다 구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만큼 쉼터와 안전숙소, 저감시설로 빈틈없는 방어망을 세우고 있다"며 "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이 안전하게 이번 여름을 나도록 현장을 꼼꼼히 챙기고 주민이 체감하는 대응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