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경보 속 공동주택 정전…오산시, 시청 버스 투입 쉼터 운영


2시간반 만에 복구 완료...온열질환자 등 인명 피해 없어

오산시청 전경. /오산시

[더팩트ㅣ오산=박아론 기자] 경기 오산시가 한 공동주택에서 폭염 속 정전으로 전력이 끊기자 시청 버스를 현장에 긴급 투입하는 등 빠르게 대응해 온열질환자 발생을 막았다.

3일 오산시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0분쯤 오산시 은계동 A 맨션에서 정전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 등에 접수됐다.

시는 119 신고 접수 후 정전 상황 확인한 뒤 냉방기기 사용 중단에 따른 온열질환자 발생을 막고자 시청 버스를 현장에 투입했다.

시는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청 버스에 임시 휴식 공간을 마련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로 인해 온열질환자 등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가 발생한 당일은 폭염경보가 유지되고 있어 자칫 온열질환자 등 인명 피해가 우려됐다. 그러나 시의 버스 투입 등 현장 조치로 피해를 막았다.

정전은 2시간 30여 분 만인 같은 날 오후 2시 52분쯤 복구됐다.

조사 결과 당시 사고는 변압기기 고장으로 인해 전력이 끊기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현장에는 조용호 오산시장도 방문해 이동형 무더위쉼터 운영과 전력 복구 상황을 확인했다.

조용호 시장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주민 피해를 막고자 긴급히 버스를 투입해 대응하도록 했다"면서 "짧은 시간이라도 폭염에 노출되면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빈틈 없이 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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