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산울초, 워터파크로 변신…'물놀이 성장 페스티벌' 개최


학부모·교사 함께 안전관리…'형님-아우 협동 물놀이'로 성장·배려 배우는 여름방학

세종시 산울초등학교 1일 주차장과 B·C동 사이에 설치한 에어바운스 풀장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방학 중 성장 지원 물놀이 성장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더팩트ㅣ세종=이병수 기자] 세종시 산울초등학교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안전한 놀이와 성장을 위한 특별한 물놀이 축제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학교와 교사, 학부모가 함께 안전을 책임지는 교육공동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의미를 더했다.

산울초등학교는 지난 1일 학교 주차장과 B·C동 사이에 설치한 에어바운스 풀장에서 전교생 신청자 517명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여름방학 방학 중 성장 지원 물놀이 성장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여름방학 동안 건강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교와 교사, 학부모회가 함께 참여해 학생들의 안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공동체 협력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행사에는 학부모회 자원봉사자 20명이 참여해 학생들의 안전 관리에 힘을 보탰다. 화장실 이동 통로에서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보행 지도는 물론 화장실 이용 지원과 하교 시 학생 인계 확인까지 행사 전반을 지원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섰다.

학교는 참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를 3부제로 운영했다. 1부는 1·6학년, 2부는 2·5학년, 3부는 3·4학년으로 나눠 시간대별 참여 인원을 160~180명 수준으로 제한해 밀집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물놀이를 넘어 교육적 의미도 담았다. 저학년과 고학년이 짝을 이루는 '형님-아우 협동 물놀이'를 통해 고학년은 리더십과 책임감을 기르고, 저학년은 또래와 선배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성과 협동심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안전 관리도 빈틈없이 이뤄졌다. 전문 안전요원 2명을 배치하고 지도교사 7명이 입·퇴장과 하교 구역을 관리했으며, 화상과 미끄럼 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학생에게 아쿠아슈즈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안전대책을 강화했다.

최병호 산울초 교장은 "이번 물놀이 성장 페스티벌은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은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한 교육환경 속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과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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