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여수=김영신 기자] 전남광주 여수시가 관급자재 선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선정심의위원회 운영 제도를 대폭 개선한다.
여수시는 관급자재 구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혜 논란을 예방하고 예산 집행에 대한 시민 신뢰를 높이기 위해 심의 대상 확대와 평가 체계 개선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관급자재 선정 심의 대상 확대다. 기존에는 조달청 구매 자재 가운데 1억 원 이상 구매 건에 대해서만 심의를 진행했지만, 앞으로는 7000만 원 이상 구매 자재까지 심의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심의 대상에서 제외됐던 구매 건도 사전 심의를 거치게 돼 자재 선정 과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평가 방식도 개선된다. 기존 가격과 품질 중심의 정성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함께 적용하는 새로운 평가체계를 도입한다.
특히 정량평가 항목에는 '지역 업체'와 '약자 지원' 분야를 반영해 지역 기업과 소상공인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여수시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관급자재 선정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예산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는 계약행정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관급자재 구매 체계를 구축해 시민이 신뢰하는 계약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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