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황지향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는 2일 전국적인 폭염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단계가 가동되자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폭염 대응을 철저히 점검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먼저 행정안전부에 관계부처와 지방정부의 폭염 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범부처 대응이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조정·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지방정부에는 무더위쉼터와 폭염저감시설 운영에 문제가 없는지 지속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보완 사항은 즉시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보건복지부에는 독거노인과 쪽방 거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경로당과 쉼터의 냉방 가동 상황을 점검하고 안부전화와 방문을 통해 보호대책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는 고령 농업인의 야외작업 중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무리한 논·밭일 자제를 안내하는 마을방송을 적극 실시하고 지방정부와 협력해 비닐하우스와 논·밭 등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고용노동부에는 물류센터와 건설현장 등에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와 노동자 보호조치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무더위 시간대 작업 중지와 작업시간 변경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과 양식어류 폐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냉방장치와 고수온 대응 장비 가동 등 현장 지원을 신속히 시행할 것을 주문했다.
기후부에는 냉방 수요 증가에도 전력 수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전력 예비율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물 부족 상황에 대비해 댐과 저수지의 용수 저장 현황 및 가뭄 취약 지역의 생활·공업용수 공급 상황을 면밀히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공영방송과 재난문자, 전광판, 마을방송 등 가용 가능한 모든 매체를 활용해 폭염 상황을 신속히 알리고 국민들에게 구체적인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적극 안내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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