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박지윤 기자]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배우 황정민이 영화 '호프' 관련 활동을 강행한다.
투자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31일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프'(감독 나홍진)의 개봉 4주 차 무대인사 일정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황정민은 나홍진 감독과 배우 조인성 정호연 음문석과 함께 일정을 소화한다.
황정민은 오는 8월 7일 CGV 용산아이파크몰과 영등포타임스퀘어를 시작으로 8일에는 대전 지역, 9일에는 인천·경기·서울 일대를 방문해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다만 이 같은 일정이 황정민이 사생활 관련 구설에 오르고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는 상황에서 공개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서 자신을 황정민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는 A 씨의 게시물이 확산했다. A 씨는 메신저 대화와 통화 기록 등을 공개하며 황정민이 지속적으로 연락을 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황정민이 방송 촬영 중에도 전화하거나 만남을 제안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샘컴퍼니는 "게시물 작성자는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다. 황정민은 해당 작성자를 형사 고소했다"며 "법원은 피의자에 대해 3차례에 걸쳐 접근 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부과했고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호프'의 투자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제작사 포지드필름스는 "해당 행위를 '호프'에 대한 의도적 가해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 "작품에 악영향을 끼친 사실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며 추가 피해 발생 방지를 위해 강경 대응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하지만 이후에도 황정민의 입장과 상반되는 A 씨의 주장이 계속 나오면서 관련 논란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관객들과 만나는 황정민이 어떤 이야기를 꺼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지난 15일 스크린에 걸린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전국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