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국립공주대가 독일의 세계적 응용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연구거점 구축에 나선다.
공주대는 충남대와 공동 추진 중인 글로컬대학사업의 핵심 과제인 '프라운호퍼형 공동 연구개발(R&D) 플랫폼' 구축을 위해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국제협력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프라운호퍼형 공동 R&D 플랫폼은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하나의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해 기초연구부터 기술개발, 실증,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함께 수행하는 산학연 협력 모델이다.
독일 프라운호퍼협회는 70여 개 연구소를 중심으로 기업 수요에 맞춘 응용연구를 수행하며 연구성과를 산업으로 연결하는 대표적인 혁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공주대와 충남대는 이 모델을 기반으로 응용융합기술원을 구축하고 대학·기업·정부출연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연구개발 체계를 마련해 지역 전략산업의 기술혁신과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공주대는 최근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린 '2026 유럽한인과학기술인대회(EKC 2026)'에서 독일 프라운호퍼 세라믹기술 및 시스템연구소(IKTS)의 한태영 박사와 만나 공동 R&D 플랫폼 구축과 응용융합기술원 운영, 글로벌 연구거점센터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앞으로 프라운호퍼 산하 연구소들과 별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수·연구원·학생 교류를 비롯해 국제공동연구, 글로벌 연구과제 공동 발굴, 첨단 연구시설 공동 활용, 글로벌 연구거점센터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공주대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컬대학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수준의 응용연구 시스템을 대학에 정착시켜 국제공동연구와 기술사업화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임경호 총장은 "프라운호퍼형 공동 R&D 플랫폼은 글로컬대학사업의 핵심 전략"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응용연구 시스템을 대학에 접목해 국제공동연구와 기술사업화를 확대하고 글로벌 연구거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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