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남윤호 기자] 미셸 스틸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며 취재진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1년 6개월간 공석이었던 주한미국대사에 미셸 스틸 신임 대사가 부임해 3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지난해 1월부터 이어진 주한미국대사 공백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한미 간의 안보·통상 현안 해결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기대가 모이고 있다.
미셸 스틸 신임 대사는 입국 후 처음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한미 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 중 하나"라고 밝혔다.
성명 발표에 앞서 유창한 한국어로 "한국 국민 여러분께 정중히 인사드린다. 저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을 대표해 이 자리에 섰다"며 "만감이 교차한다"라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한국계 미국인인 미셸 스틸 신임 대사는 성 김 전 대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한국계 대사로 부임한다. 스틸 대사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캘리포니아주 연방 하원의원을 지냈고, 지난 4월 주한미대사에 지명된 바 있다.
한편 이날 '2026 8.15자주평화대행진' 활동가들이 스틸 신임 대사의 부임을 반대하며 '평화파괴 미셸스틸 나가라' '쿠팡비호 미셸스틸 나가라' 등의 현수막을 들고 항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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