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성권 "증안펀드 가동하고 김용범·이억원 경질해야"


국내 증시 폭락 사태 해법 제시
"연기금 증시 비중 유연화도 실행해야"

이성권(왼쪽에서 두 번째)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국내 증시 급락 사태의 해법으로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를 꺼내들었다. /뉴시스

[더팩트ㅣ국회=김시형 기자]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코스피·코스닥 폭락 사태와 관련해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부터 가동해 응급처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지금 주식시장은 패닉 상태이며,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일상은 파괴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증시 방어와 안정을 위해 증안펀드를 가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노태우 정부 당시 증시안정기금 조성을 통해 폭락 장을 막았던 사례도 있었다"며 "증안펀드로 시장에 대한 불안 심리 회복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증안펀드는 2020년 3월 코로나19 시기 국책은행 및 금융회사 23개사,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등 유관기관 4곳이 10조7600억 원 규모를 출자해 그 형태가 유지되고 있다. 대표적인 지수 상품을 매입해 시장 안정화에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증시 안정을 위해 정부가 투입할 수 있는 사실상 최후의 수단으로 꼽힌다.

이 의원은 아울러 "연기금의 국내 증시 비중 유연화 등 시장 안정 지원책을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 경질도 요구했다. 이 의원은 "레버리지 사태 책임자에 대한 경질이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며 "정치적 유불리에 대한 계산은 과감히 버리고 국민의 일상부터 지키는 정부 본연의 기능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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