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송다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브라질 대표 항공우주기업 엠브라에르와 항공기 구조물 분야 협력에 나선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28일 브라질 항공우주기업 엠브라에르(Embraer)와 항공기 구조물 분야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을 계기로 추진됐으며, 양사가 항공우주 산업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신기술 연구개발(R&D)과 항공구조물 분야 사업 기회 발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혁신 역량과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항공우주 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KAI의 항공우주 엔지니어링 기술과 엠브라에르의 항공기 개발·제조 역량을 결합해 기술 경쟁력 제고와 제조 효율성 향상,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양사는 설계와 엔지니어링, 제조, 품질관리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제조 공정 최적화와 비용 경쟁력 확보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김종출 KAI 사장은 "엠브라에르와의 MOU는 세계 유수 항공우주 기업들과 국제 협력 관계를 확대하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항공기 구조물과 미래 항공우주 기술 분야에 대한 공동 관심을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브라질 엠브라에르는 세계 3위권 민항기 제조사로 지역항공기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KAI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글로벌 항공우주 공급망 내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