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황정민이 사생활 의혹에도 불구하고 영화 '호프' 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들과 만났다.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호프'(감독 나홍진)의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나홍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이 참석했다.
이날 황정민은 편한 옷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평일인데도 '호프'를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영화 재밌게 보시고 주변 분들께 소개 좀 잘 부탁드린다"고 얘기했다.
이후 그는 객석 곳곳을 직접 돌며 관객들과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누는 등 적극적인 팬서비스를 펼쳤다. 환한 미소로 사진 촬영에도 응하며 밝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왼손 약지에 결혼반지를 착용한 채 팬들과 소통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이날 무대인사는 황정민이 사생활 의혹에 휩싸인 직후 진행돼 더욱 관심을 모았다.
황정민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한 A 씨는 메신저 대화와 통화 기록 등을 공개하며 황정민이 지속적으로 연락을 해 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황정민이 방송 촬영 중에도 전화하거나 만남을 제안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샘컴퍼니는 "게시물 작성자는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다. 황정민은 해당 작성자를 형사 고소했다"며 "법원은 피의자에 대해 3차례에 걸쳐 접근 금지 등의 잠정조치를 부과했고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호프'의 투자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제작사 포지드필름스는 "해당 행위를 '호프'에 대한 의도적 가해로 규정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 "작품에 악영향을 끼친 사실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며 추가 피해 발생 방지를 위해 강경 대응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 같은 논란 속에도 황정민은 예정된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그는 오늘(30일) CGV왕십리, 8월 1일 CGV용산아이파크몰과 CGV센텀시티, 2일 CGV대구한일과 CGV대구 등에서 열리는 '호프' 무대인사에도 참석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5일 스크린에 걸린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황정민 분)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국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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