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박성호 기자] 대동기어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유상증자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 결과, 청약률 9563%, 경쟁률 95.63대 1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일반공모는 지난 7월 20~21일 진행된 구주주 청약 이후 발생한 실권주 97만2846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구주주 청약률은 83.13%를 기록했으며, 확정 발행가액 산정 결과를 반영해 모집 규모는 최종 403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576만7800주를 주당 6980원에 발행하며, 신주는 오는 8월 11일 상장될 예정이다.
조달 자금은 전기차·하이브리드차 부품 양산을 위한 생산설비 확충과 로봇 감속기·액추에이터 등 로봇 핵심 구동부품 개발 및 사업 기반 구축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약 330억원은 생산설비 확충에, 나머지 자금은 로봇 핵심 구동부품 사업과 운영 기반 강화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동기어는 지난 2024년부터 현재까지 1조8920억원 규모의 누적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으로 연결하기 위한 양산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현대트랜시스 등에 공급할 전기차 부품 생산을 위해 총 20개의 신규 생산라인을 구축 중이며, 올해 상반기 기준 구축률은 80%를 넘어섰다. 회사는 연내 생산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감속기 설계 및 정밀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로봇용 감속기와 액추에이터 등 로봇 핵심 구동부품 연구개발과 사업 기반 구축에도 투자를 확대한다.
서종환 대동기어 대표는 "이번 일반공모 흥행은 대동기어의 미래차 및 로봇 부품 사업 성장성과 중장기 전략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조달 자금을 확보한 수주의 안정적인 이행을 위한 양산체계 구축과 로봇 핵심 부품 사업 기반 강화에 집중 투입해 수주 성과를 실질적인 매출과 수익으로 연결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동기어는 기존 주주의 권익 보호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유상증자와 함께 무상증자도 추진한다.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보유 주식 1주당 0.3주의 비율로 신주를 무상 배정할 계획이며, 무상증자 신주는 8월 24일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