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과 공주를 잇는 광역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내년 1월 개통을 목표로 운영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청광역연합은 전날 관계 기관 합동 실무협의회를 열고 세종~공주 광역BRT 1단계 구축사업의 운영체계와 연계 운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광역BRT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운영 주체와 면허 체계, 연계 노선 확대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검토됐다.
충청광역연합은 광역BRT 운영 효율성과 공공성을 고려해 세종도시교통공사를 단일 운영기관으로 정하고, 6년 이내 한정 면허를 발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충청광역연합과 세종시, 공주시, 세종도시교통공사 간 운영협약을 체결해 기관별 역할과 책임, 비용 분담 기준을 명확히 할 계획이다.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노선 연장도 추진된다. 기존 세종~공주 광역BRT 노선은 공주종합버스터미널을 넘어 공주 공산성까지 운행하는 방향으로 확대된다. 개통 초기에는 백제큰다리를 경유하고, 이후 제2금강교 개통 등 교통 여건 변화에 따라 노선을 조정할 예정이다.
제도적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충청광역연합은 광역BRT 운영 조례와 특별회계 설치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운영비 국비 확보를 위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협력할 방침이다.
현재 사업 공정률은 세종 구간 81.5%, 공주 구간 77.6% 수준이다. 충청광역연합은 8월 중 인허가 변경과 공사 재개를 거쳐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11월 운영협약 체결, 12월 운송 개시 신고를 마친 뒤 내년 1월 정식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충청광역연합 사무처장은 "세종~공주 광역BRT는 충청권 초광역 생활권 형성과 국가균형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교통축이 될 것"이라며 "내년 1월 정상 개통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공주 광역BRT 1단계 사업은 총사업비 218억 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으로 세종시 한별동에서 정부세종청사를 거쳐 공주종합버스터미널과 공산성을 연결하는 총 18.5㎞ 구간의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이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