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조2931억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일부 수정해 의결했다.
세종시의회 예결특위는 제108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기존 예산 2조829억원보다 2102억원(10.09%) 늘어난 2조2931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예결특위는 세입예산안은 원안대로 의결하고 세출예산안은 실내수영장 경상적 위탁사업비 3000만원을 증액하는 대신 공공체육시설 시설관리공단 위탁금에서 같은 금액을 감액하는 방식으로 수정 의결했다.
위원회는 추경 심사 과정에서 교육과 복지, 교통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예산 배분을 집중 점검했다. 또 재정 여건을 고려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이 지연되거나 조정되는 경우에는 시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는 등 재정 운영의 신뢰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유사·중복 사업은 통합하거나 재구조화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재정 운용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예결특위는 함께 제출된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도 원안대로 가결했다. 변경안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등 5개 기금을 기존 2727억원에서 2917억원으로 190억원(6.99%) 증액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란희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심사 과정에서 제기된 의견들이 향후 예산 편성에 충실히 반영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운용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오는 30일 열리는 제1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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