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부산시장,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접견…해양·관광 협력 논의


부산~난징·항저우 신규 항공 노선 계기 교류 확대
항만 정책·데이터 공유와 크루즈 관광 활성화 모색

28일 전재수 부산시장과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등 관계자들이 부산시청에서 부산과 중국간 해양·항만, 관광 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부산시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전재수 부산시장과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가 만나 부산과 중국 간 경제·통상, 해양·항만, 관광 분야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 시장은 28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를 접견하고 양국 지방정부 간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개설된 부산과 중국 간 신규 항공 노선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중국동방항공은 지난 20일 난징~부산 노선에, 룽에어는 지난 22일 항저우~부산 노선에 각각 신규 취항했다.

전 시장은 "신규 항공 노선 개설로 부산과 중국 간 교류 기반이 한층 확대됐다"며 "양국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왕래하며 상호 이해와 우의를 넓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양·항만 분야의 정책과 데이터 공유도 주요 의제로 올랐다.

전 시장은 중국이 항만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양국 지방정부가 관련 정책과 데이터를 공유하며 협력 범위를 넓힐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기반 시설 확충과 서비스 개선 계획도 설명했다.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등 관광 불편 요소를 개선해 중국 관광객을 비롯한 방문객들이 부산시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전 시장은 "부산과 중국 간 교류는 양 지역의 공동 발전과 상호 이해를 넓히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주한 중국대사관과 긴밀히 협력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이빙 대사는 "최근 한중 관계가 고무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도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다이빙 대사는 이어 "양국 간 경제 협력은 경쟁 속 협력, 협력 속 경쟁의 관계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인공지능과 첨단산업 등 새로운 분야에서 협력의 성장 동력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그는 "부산은 한국을 대표하는 항만도시이자 아름다운 관광도시"라며 "크루즈 관광 확대 등을 통해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부산을 방문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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