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가 장중 5600선까지 추락하면서 속절 없이 무너지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9% 내린 5690.88에 거래 중이다. 개장 후 4%대 상승 출발했다가 빠르게 하락 전환한 후 낙폭을 확대한 결과다.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 일시 효력정지)도 한 차례 발동됐다.
개인이 팔고 외인과 기관이 사는 형태다. 개인은 1조4185억원을 순매도하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2479억원, 1조233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부진이 뼈아프다. 같은 시간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32% 내린 21만500원, SK하이닉스는 9.29% 내린 140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날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개장 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반영되면서 낙폭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우(-3.67%) △SK스퀘어(-9.08%) △삼성전기(-7.81%) △현대차(-0.69%) △LG에너지솔루션(-3.34%) △삼성바이오로직스(-4.07%) △KB금융(-0.85%) △삼성생명(-6.14%)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모두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도 700선을 내주면서 급락 중이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5.30% 내린 668.4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08억원, 541억원을 팔고 외인은 984억원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