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국회=정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17 전당대회를 둘러싼 신천지 개입 의혹에 대한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전당대회 이후 제도 개선 필요성을 촉구했다.
한병도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최근 신도들의 집단 입당을 통해 당내 경선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합동수사본부가 해당 사안을 수사 하고 있는 만큼 신속하고 엄정하게 의혹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부풀려 정치 공세의 도구로 삼아서도, 외부 세력의 경선 개입 가능성을 가볍게 넘겨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원내대표는 이번 전당대회가 끝나면 제도 개선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한 원내대표는 "행정안전부와 선거관리위원회, 여야 제정당이 제도 개선과 투명한 시스템 마련에 머리를 맞댈 것을 제안한다"며 "당대표 직무대행으로서 이번 전당대회가 당원의 뜻을 온전히 반영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되도록 모든 과정을 빈틈없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민석 당대표 후보는 지난 20일 전당대회 첫 합동연설회에서 신천지 신도들의 민주당 집단 입당과 전당대회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신천지 신도들의 민주당 집단 입당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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