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경북 울릉군이 섬 지역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전방위 행보에 나섰다.
국비 확보는 물론 제도 개선과 특별법 제정까지 아우르는 이번 행보는 민선 9기 군정의 핵심 과제를 실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세일즈 행정'으로 평가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데 이어 28일에는 국회를 찾아 이상휘 국회의원과 국회입법조사처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내년도 국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에서 울릉군은 도서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생활 안정에 직결되는 핵심 사업들을 집중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도서민 여객선 운임비 지원 △도서지역 생활필수품 해상운송비 지원사업 국비 확보 △공립 우산수목원 조성사업 지원 등이다.
특히 육지보다 높은 교통비와 물류비 부담을 덜기 위한 여객선 운임 및 해상운송비 지원 확대는 주민들의 실질적인 생활비 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으로, 울릉군은 정부 차원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 관광과 산림자원을 연계한 공립 우산수목원 조성사업은 새로운 관광 콘텐츠와 생태교육 기반을 구축하는 미래 성장 동력 사업으로 설명하며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울릉군은 섬 지역의 재정·행정적 특수성을 반영한 특별자치군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먼섬 지원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건의했다.
군은 일반 지방자치단체와 다른 도서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제도적 지원이 이뤄져야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국회와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중앙부처와 국회 방문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남한권 군수의 첫 공식 중앙 행보로, 지역 숙원사업 해결과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통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앞으로도 중앙정부와 국회,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교통·물류·관광·정주여건 개선 등 섬 지역의 생존권 보장과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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