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 표명' 정성호, 국무회의에서 이어지는 고민 [TF포착]

최근 사의를 표명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최근 사의를 표명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검찰개혁이 대부분 완료됐다며 사의 의사를 표했다.

정 장관은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검사의 수사권을 최종 박탈하는 제도적 장치로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만들어졌고 그로써 검찰개혁이 한 95%는 달성되었다고 본다"며 "이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되지 않겠냐"라고 밝혔다.

다만 정 장관은 순방 중인 대통령을 의식해 "법무부 장관의 사의 문제가 이런(대통령 순방) 기간에 관심거리가 되는 건 적절치 않다"면서 "언론에 저의 거취와 관련된 기사가 나온 것은 저도 상당히 뜻밖"이라고 덧붙였다.

사의 배경에 대해 검찰개혁 완수와 함께 개인적인 건강 문제를 들었다. 정 장관은 "이런(사의 표명) 생각을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보완수사권 폐지를 발표하기 전부터 사실 생각을 해 왔다"며 "최근에 와서는 지금 건강 상태가 매우 좋지 않다. 수개월 동안 상당히 심각한 수면장애가 있고 기타 개인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는 곤란한데 그런 측면을 고려해 대통령 주변에 계신 분들과도 많이 의논해 오던 차였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정 장관의 사의 표명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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