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정수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는 28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고 있다며 "관계 부처는 쪽방촌과 작업장, 건설 현장 등 폭염에 취약한 장소를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점검 해달라"고 주문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일부 지역은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이번 주가 정말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국지성 호우와 태풍의 위협도 여전하다며 "관계 부처는 지방정부와 함께 장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시설 복구와 지반 약화에 따른 산사태 위험 대비를 서둘러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남미 순방과 관련해선 "대한민국은 전 세계와의 AI(인공지능)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대체 불가능한 공급망의 핵심 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미 자원 부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핵심광물과 에너지 등 필수 자원의 공급망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관계 부처는 순방의 성과가 국민과 기업이 체감하는 변화로 빠르게 연결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하고, 올해 상반기 기준 중소기업 수출액이 640억 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면서도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미국의 새로운 관세 조치와 청년 고용 악화 등 대내외적 여건이 녹록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순방 중임에도 불구하고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 등 민생 대책을 챙기신 만큼, 내각도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민생 안정과 경제 성장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한 총리는 이날 자살 예방 대책과 관련해 논의되는 고위험군 긴급 대응 등에 대해 "관계 부처는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부족한 점은 없는지 촘촘히 점검하고 보완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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