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김선우 기자] 경기 군포시가 고액·고질 체납자 가택수색을 벌여 귀금속과 현금을 압류하며 3400여만 원의 체납세를 확보하거나 납부를 약속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군포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4차례에 걸쳐 1000만 원이 넘는 세금을 1년 이상 내지 않은 고액·고질 체납자 6명의 집을 수색했다.
시는 현장에서 현금만 830만 원, 납부이행각서를 통해 1120만 원을 완납받는 등 모두 3400여만 원을 징수했다.
이 밖에도 수천만 원의 금부치와 고급시계, 명품 가방 등의 귀금속을 압류했다.
사업을 접는 과정에서 1억 원 가까이 고액 세금을 체납한 A 씨의 집에서만 금반지(3돈), 금열쇠(5돈) 2개, 금두꺼비(5돈), 금목걸이(10돈) 등 시가 2000만 원이 넘는 귀금속이 나왔다.
시는 압류 물품을 올해 하반기 공매 처분해 체납액을 회수할 방침이다.
시는 고액·고질 체납자의 자금 흐름을 분석하고 납부이행각서 징구 등 맞춤형 징수를 병행해 체납 세금을 징수할 방침이다.
고의적인 납부 회피가 확인되면 은닉재산 추적과 사업장 추가 수색 등 강제 징수 수위를 높일 계획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고의적으로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고질 체납자는 강력한 체납처분을 이어갈 것"이라며 "성실납세자가 존중받는 공정한 조세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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