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샌프란시스코 인공지능(AI) 서밋 참석을 위해 미국 출장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픈AI 본사를 찾아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만났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올트먼 CEO와 회동했다.
이 회장의 오픈AI 본사 방문은 '깜짝 일정'이 아니다. 앞서 오픈AI 측은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국내 주요 기업과의 협력 확대 계획을 발표하며 "올트먼 CEO와 이 회장이 오픈AI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D램, 첨단 파운드리를 비롯한 AI 인프라와 삼성전자의 AI 전환(AX)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두 사람과 주요 경영진이 어떠한 내용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을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오픈AI 측이 밝힌 대로, AI 인프라와 AX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을 것으로 점쳐진다.
삼성과 오픈AI의 협력 범위는 지속해서 넓어지고 있다. 두 회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첨단 메모리 반도체 생산 확대를 추진 중이다.
특히 삼성은 모든 업무에 AI를 활용하는 'AI 대전환'을 선언한 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성 AI 서비스 챗GPT와 업무용 툴 코덱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한편, 올트먼 CEO는 미국을 방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만났다. 두 회사 주요 경영진은 미팅을 진행하며 HBM·D램 등 AI 인프라와 SK그룹의 AX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