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과천=정일형 기자] 경기 과천시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6년 상반기 지방정부 해킹 메일 대응훈련'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서는 유일한 성과다.
25일 과천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지난 5월 21~27일 전국 223개 지방정부와 공공기관 소속 직원 5만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실제 해킹 메일과 유사한 형태의 모의 메일을 발송한 뒤 직원들의 메일 열람률과 신고율을 분석해 기관별 보안 인식 수준과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훈련 결과 국가정보원이 제시한 평가 기준인 열람률 10% 미만, 신고율 90% 이상을 모두 충족한 기관은 전국 223개 기관 중 9곳에 그쳤다. 이 가운데 기초지방자치단체는 과천시가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평소 정기적인 정보보안 교육과 해킹메일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의심 메일 신고 체계를 운영하는 등 직원들의 사이버 보안 대응 역량 강화에 힘써왔다. 또 최신 사이버 위협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반복 교육을 실시해 실제 해킹메일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해킹 메일 대응훈련과 정보보안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직원들의 보안 의식을 높이고, 갈수록 지능화되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시민의 행정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사이버 위협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평소 철저한 교육과 반복 훈련을 통한 대응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보보안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디지털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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