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Q 역대 최다 판매·매출 동시 달성 '쾌거'


85만1379대 판매…전년비 4.5%↑
매출 33조370억…전년비 12.6%↑
영업익 2조6285억…4.9% 감소 '선방'

기아가 역대 2분기 기준 최다 판매 및 매출액 신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사진은 EV3 / 기아

[더팩트 | 박성호 기자] 기아가 역대 2분기 기준 최다 판매 및 매출액 신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기아는 2분기 경영실적(연결회계 기준) △판매대수(도매 기준) 85만1639대 △매출 33조370억원 △영업이익 2조6285억원 △세전이익(경상이익) 3조681억원 △당기순이익 2조 3278억원 등으로 집계됐다고 24일 잠정 공시했다.

기아는 역대 최다판매와 최대매출을 동시 달성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판매대수(85만1639대)는 4.5% 늘었고, 같은 기간 매출(33조370억원)은 12.6% 증가했다.

2분기 판매 대수 중 국내판매(15만4816대) 비중은 18.2%, 해외판매(69만 6823대)는 81.8%로 집계됐다. 소매판매를 나타내는 글로벌 현지판매대수(83만 9000대) 역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5.8% 증가했다.

영업이익(2조6285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했다. 국내와 서유럽 시장에서 중국 EV 브랜드에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가격·인센티브(판매장려금) 정책을 실시했고, 원화가치 하락(환율 상승)으로 원화 기준 판매보증충당금이 늘었다.

매출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1.7%p 상승한 81.7%로 집계됐다. 우호적 환율 조건과 ASP 개선 효과에도 인센티브 증가와 미국 관세 영향으로 원가비중이 늘었다. 관세 영향을 제외할 시에는 매출원가율(79.2%)이 80% 선 미만을 기록했다. 판매관리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3%p 개선된 10.3%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8%)은 같은 기간보다 1.4%p 하락했지만, 지난해 3분기 저점(5.1%)을 기록한 이후 3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기아 관계자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 부과에 따른 영향으로 손익 측면에서 다소 고전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들어선 본원적인 이익체력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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