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교육 취약 학생 대상 '주니어닥터' 운영…교과서 밖 첨단 과학 체험


KBSI 등 10개 공공기관 참여…강연·실습·멘토링으로 과학 진로 체험

지난해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주니어닥터 운영 모습. /대전시교육청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교육 취약 학생들이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첨단 과학 인프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대전시교육청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과 협력해 관내 초·중학교 18개교 교육 취약 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과 28일 '제19회 주니어닥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KBSI가 주관하는 대표 과학 체험 행사인 '주니어닥터'의 일환으로 교육 취약 학생들이 연구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과학에 대한 흥미와 진로 탐색의 기회를 넓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2016년부터 KBSI와 협력해 학생 모집과 행정 지원을 맡아왔으며 올해로 11년째 협력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KBSI를 비롯해 대전지방기상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 등 대덕특구와 지역 공공기관 10곳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한국의 공룡발자국', '풍력자동차 컬링', '미생물은 청소부', '지구온도를 낮추는 에너지' 등 11개 체험 프로그램 가운데 학교별로 3개 과정을 선택해 참여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현직 연구원들이 직접 강연과 실습, 멘토링을 진행해 학생들이 교과서에서 배운 과학 원리를 실제 연구 현장과 연결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 첫 날인 24일에는 KBSI 강당에서 초등학생 120명이 참석하는 개막식이 열린다. 과학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과학마술쇼를 비롯한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돼 학생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 이어 28일에도 맞춤형 과학 체험 프로그램이 계속 운영된다.

대전시교육청 교육복지안전과 관계자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통해 학생들이 과학을 더욱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이번 체험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미래를 꿈꾸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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