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문턱서 멈춘 전남대병원…노사, 임단협 잠정 합의


임금·상여금 인상과 인력 충원 등 포함…노조, 조합원 찬반투표 거쳐 최종 결정

전남광주시 전남대학교병원 전경 /전남대병원 제공

[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총파업을 예고했던 전남대학교병원 노조가 병원 측과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면서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남대학교병원지부는 23일 오전 7시쯤 병원 측과 임단협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조정회의를 여러 차례 중단하고 재개하며 밤샘 교섭을 이어간 끝에 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 합의안에는 임금과 상여금 인상을 비롯한 노동자 처우·복지 개선, 현장 인력 충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노조는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해 최종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노조는 전날 총파업 전야제를 열고 이날 오전 총파업 출정식과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잠정 합의가 이뤄지면서 관련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에 따라 우려됐던 진료 차질도 피하게 됐다.

다만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될 경우 노사 교섭이 다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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