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코스피 6700선에서 강보합 마감했다. 개장 직후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매 일시 효력정지)까지 발동되면서 71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수급 위축으로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결과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74% 오른 6979.70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가는 전날보다 5%대 급등한 7166.00으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원인이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외인이 홀로 2조6223억원을 매수했으나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2278억원, 1조3868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차익실현에 집중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58%) △삼성전자우(2.27%) △삼성전기(2.67%) △현대차(4.76%) △LG에너지솔루션(1.26%) △삼성생명(1.27%) △KB금융(0.63%)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0.33%) △SK스퀘어(-1.84%) △삼성바이오로직스(-1.65%) 등이 내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각각 6.56%, 9.61% 오른 최고 27만6000원, 200만6000원까지 터치했다가 상승분을 대거 반납해 아쉬움을 남겼다.
미국 빅테크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에 더해 최근 이어진 하락장에서 단기 급등에 따라 손실을 방어하려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코스닥도 장중 급등했다가 오후 들어 상승 폭이 줄어드는 흐름을 보였으나, 마감 직전 하락 전환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30% 내린 751.09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638억원어치를 사고 외인과 기관은 각각 817억원, 1914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1.51%) △에코프로(2.53%) △레인보우로보틱스(16.28%) △리노공업(2.57%) △에이비엘바이오(0.14%) 등이 상승하고, △알테오젠(-1.83%) △주성엔지니어링(-4.26%) △원익IPS(-3.79%) △피에스케이(-7.82%) △이오테크닉스(-2.83%) 등이 하락했다.
환율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7원 오른 1480.1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