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송다영 기자] HMM이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사사(社史) 스토리북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HMM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제정한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개 부문에서 매년 약 2만여 점의 작품을 심사한다.
HMM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사편찬 전문회사 다니기획과 함께 50년사 2권(통사·스토리북)을 제작했다. 이 가운데 에세이 형식의 스토리북인 'HMM LOGBOOK'이 독창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아 본상을 받았다.
'HMM LOGBOOK'은 매일 항로와 풍향, 항해 기록을 남기는 항해일지를 모티프로 디자인됐다. 표지는 항해 필수 장비인 나침반을 형상화했으며, 케이스는 HMM 브랜드 색상을 반영해 제작했다.
HMM 관계자는 "소비자 대상 제품이 주로 수상하는 디자인 어워드에서 반세기 역사를 담은 기록물이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다니기획 관계자는 "딥블루 케이스의 절취선을 열면 비전 키워드가 드러나는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요소를 반영해 독자들이 HMM의 미래 항해를 함께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기획 의도가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