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전남광주시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국제 청소년 합창무대에서 잇따라 수상하며 광양의 문화예술 역량을 세계에 알렸다.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제주 서귀포예술의전당과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린 '제8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경연대회 in 제주(8th World Youth Choral Festival&Competition in Jeju)'에 참가해 일반(Secular) 부문과 종교(Sacred)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서로 다른 음악적 색깔과 표현력을 요구하는 두 부문에 출전해 안정적인 화음과 섬세한 음악 표현을 선보이며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 처음 마련된 중등부·고등부 독창 경연에서는 전혜경 단원이 중등부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도 거뒀다. 전 단원은 수상 특전으로 이탈리아 '루카 신포니아 음악학교' 연수 기회를 얻게 됐다.
이번 경연에는 미국, 홍콩, 중국, 베트남 등 해외 4개국 6개 합창단과 국내 7개 합창단 등 모두 13개 합창단, 청소년 533명이 참가했다.
참가팀들은 세계적인 합창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음악적 완성도와 표현력, 앙상블, 무대 구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받으며 수준 높은 경연을 펼쳤다.
박주현 지휘자가 이끄는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그동안 쌓아온 음악적 역량과 단원 간 호흡을 바탕으로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박 지휘자는 "두 개 부문 금상은 단원들이 음악을 향한 열정으로 꾸준히 노력하고 서로를 믿으며 만들어낸 결과"라며 "이번 국제무대 경험이 단원들이 더 넓은 시야를 갖고 음악적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7월 창단한 광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현재 38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정기 연주회와 지역 문화행사 참여, 국내외 합창대회 출전 등을 통해 청소년 문화예술 활성화와 광양시 문화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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