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반월·시화산단 AI 제조혁신 본격화…AX 상생·협력 선언

지난 20일 경기 시흥시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반월시화 AX상생협력 선포식이 진행되고 있다. /시흥시

[더팩트ㅣ시흥=정일형 기자] 경기 시흥시가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인공지능(AI) 기반 제조혁신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제조산업의 AI 전환(AX)을 본격화한다.

시흥시는 지난 20일 시흥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반월시화 AX(AI Transformation·인공지능 전환) 상생·협력 선포식'에 참여해 산·학·연·관 협력을 바탕으로 AI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과 디지털 전환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기반 제조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한 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경기도와 시흥·안산시 관계자, 지방의회, 대학 및 연구기관, 제조기업, AI 기술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AX 연합 운영 방향과 제조혁신 전략을 공유하고, 제조기업의 AI 도입 사례 발표와 AI 솔루션 전시를 통해 기업 간 협력 확대와 실증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반월·시화형 AI 제조혁신 실증 및 AX 허브 구축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면서 AI 기반 제조혁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해당 사업에는 오는 2028년 말까지 국비 140억 원을 비롯해 도비 9억 원, 시흥시와 안산시가 각각 10억5000만 원, 민간 110억5000만 원 등 총 280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AX 종합지원센터 구축, AI 대표 선도공장 운영, 제조 AI 서비스 개발 등 제조현장의 AI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공학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양대학교 ERICA 등과 협력해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AI 기술 실증과 전문 컨설팅,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 수요를 반영한 AI 전환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를 미래형 첨단 제조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는 대한민국 제조업의 핵심 거점"이라며 "기업들이 AI를 현장에 적극 활용해 제조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구조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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