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준영 기자] 강청희 신임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인간 존엄성을 추구하는 공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일 강원도 원주 본부에서 제11대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강 이사장은 연세대 의대 출신 흉부외과 전문의다.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용인 기흥구보건소장, 한국공공조직은행 은행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 더불어민주당 보건의료특별위원장 등을 지냈다. 임기는 3년이다.
강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는 "'인간의 존엄'이 공단이 추구해야 할 혁신의 출발점이자 최종 지향점이 될 것"이라며 "공단은 숫자에 매몰돼 재정을 관리하는 기관이 아니라 사람을 지키는 기관이며,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기관"이라고 말했다.
그는 "건강보험은 단순히 진료비를 지급하는 보험제도가 아니다. 질병 때문에 삶이 무너지지 않도록, 경제적 이유 때문에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고령과 장애 앞에서도 마지막까지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켜주는 대한민국 공동체의 약속"이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람을 위한 기관"이라고 언급했다.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하나로 연결하는 국가 건강복지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국민이 여러 기관을 전전하지 않아도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에 제공받는 세상이 되도록 건강보험과 장기요양보험,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하나로 연결하는 국가 건강복지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건강보험 재정 지속성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강 이사장은 "재정을 더욱 과학적으로 관리하겠다.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정말 필요한 국민에게는 더욱 두텁게 지원하겠다"며 "보험료 부과의 공정성을 높이고, 생계형 체납자는 보호하며,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다음 세대까지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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