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장기수 충남 천안시장이 20일 성환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성환·직산읍 주민 100여 명과 함께하는 '천안의 미래, 시민에게 듣다' 첫 대화를 열며 시민 밀착형 소통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민선9기 시정 운영 방향을 시민과 공유하고, 시민 제안을 적극 반영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천안시는 기존 업무 보고 형식을 탈피해 31개 읍·면·동을 10개 권역으로 통합했다. 직장인과 주민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 특성에 맞춘 주·야간 맞춤형 시간대도 도입했다.
특히 사전 질문을 조율하지 않고 시장이 현장에서 직접 답하는 '각본 없는 즉문즉답' 방식을 통해 실질적인 소통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날 성환·직산읍을 첫 방문지로 선택한 장 시장은 "개발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해 체육관·도서관 같은 생활 시설을 확보해야 한다"며 공공부지 활용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 시장은 또한 "아산·탕정으로 쏠린 발전축을 정상화해 성환·직산을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히며, 성환 종축장 부지를 활용해 인프라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 유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앞으로의 일정은 오는 24일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목천·북·성남·수신·병천·동면), 28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쌍용1·2·3동) 등으로 이어지며, 오는 9월 16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천안 전역에서 순회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장 시장은 "주민 의견을 기록·점검해 행정 신뢰를 높이고 이번 간담회를 지역 발전의 전환점으로 만들겠다"며 "시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시정 방향을 공유하고, 더 나은 천안의 미래를 위해 시민들의 제안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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